중국 상하이 한 공원에 모인 수백 명의 젊은 남녀.
이는 중국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체 맞선 파티의 모습이다.
참가비가 수십만 원씩 하지만 미혼 남녀들로 항상 만원이라하며, 부모까지 따라나서 며느리감, 사윗감을 같이 고른다.
“아직 결혼을 못 시켰으니 부모의 임무를 다 못한 거죠”
“우리 딸이 막 석사학위 받았아요. 학교도 다 명문만 나왔어요”
심지어 부유하고 직업 좋은 남성들이 나오는 파티에서는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고 참가하는데, 화장하지 않은 민낯을 본다며 즉석에서 세수를 시키거나, 줄자로 가슴 사이즈를 재는 장면도 보인다.
이 맞선 파티에서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주로 본다.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중국에서는 아예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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