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하석진, 김지석, 한혜연, 한혜진 등이 나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석진은 자신이 군복무 시절 겪었던 황당한 일화를 털어놓아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전투 경찰로 근무를 하던 시절, 해당 경찰서 정문에서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
그 때 새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 어미 강아지가 차에 치어 죽는 일이 벌어졌다.
때문에 남겨진 새끼들을 젖병으로 우유를 먹이며 간신히 키워야 했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마리는 유독 약한 탓에 우유를 먹지 못했다.
고참들은 어떻게든 새끼를 살리라고 명했고, 그 중 가장 막내였던 하석진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고, 결국 자신의 옷을 탈의하고 우유를 떨어뜨려 강아지들에게 젖을 물렸다.
그 뒤로 하석진은 1~2주 가량 강아지들이 밥 먹을 때가 되면 찾아가 옷을 벗어 젖을 물렸다.
그의 황당하면서도 놀라운 이야기에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은 폭소를 참지 못했고, MC 김구라는 “강아지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일주일이었다”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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