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he Sun(이하)
세계가 유기농 식품에 열광하는 지금,
여기 이 21살의 여성은 역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가 먹는 건 음식도 아닙니다.
영국의 콘월에 사는 케리(Kerry)는
무려 ‘비누’와 ‘스펀지’를 먹습니다.
지금까지 그녀는 무려 4,000개의 수세미와
100개가 넘는 비누를 소비했다는데요!
하지만 이 특이 식성에는
웃지 못 할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가 ‘이식증‘을 앓고 있다는 것.
철, 모래, 가구, 석탄 등의 사물에
식욕을 느끼는 질환인데요.
그녀는 2008년 이후 주체할 수 없는
식욕에 시달려 온갖 정크 푸드를
식탐하던 중 우연히 설거지에 쓸
스펀지와 비누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갖가지 음료에 적셔 먹거나
바베큐 소스를 뿌려 먹는 등
먹는 방법도 굉장히 다양했는데요.
케리는 곧 자신의 이상식욕이 무서워졌고,
용기를 내어 의사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이식증으로
판명 받은 후 상담치료을 시작한 결과
지금은 그 섭취량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케리는
“언젠가 이걸 극복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 없이 샤워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고 싶어요.” 라며
완치를 꿈꾸고 있습니다.
본인도 본인의 이상식욕을
주체할 수 없다니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겠죠…
꼭 완치가 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