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스마트폰과 iOS 운영체제를 쓰는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양대 산맥이다.
두 종류의 스마트폰 사이에는 기능적 차이뿐만 아니라 ‘이성에게 어필’하는 능력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자기기 전문 업체 ‘디클루터’ 설문 조사를 인용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아이폰 사용자가 이성에게 더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디클루터는 미국에 거주 중인 싱글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응한 남녀 40%가 “상대방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첫 인상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70%가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을 쓰는 사람에게 더 끌린다”고 말했다.
또한 디클루터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보다 오픈 마인드다”라고 밝혔다.
아이폰 이용자 65%가 “안드로이드 이용자와 첫 데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반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53%만이 아이폰 이용자를 만나겠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몇 몇 커뮤니티에서도 아이폰 쓰는 사람이 더 호감이 간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부 여성들은 “스페이스 그레이 아이폰 쓰는 남자를 보면 설렌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디클루터의 조사 결과에는 흥미로운 결과가 더 있다.
응답자 남성 3명 중 1명이 “액정 깨진 스마트폰 쓰는 사람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액정이 깨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금전적으로 어렵거나, 자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여성들은 스마트폰 액정 상태는 덜 신경썼으나,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남성에게 덜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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