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축구 해설자가 밝힌 축구 해설자 ‘실제’ 연봉 ㄷㄷ

2018년 12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축구 해설자’는 축구와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다. 실제 은퇴한 축구선수가 해설자로 데뷔하거나 축구 기자나 칼럼니스트가 해설자로 활동하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축구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축구해설자를 장래희망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져있고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이기에 수입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실제 축구 해설자들이 많은 연봉은 어느정도일까?

9년차 축구 해설자이자 축구 BJ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주헌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에 축구 해설자들의 연봉을 설명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씨에 따르면 선수 출신 해설자와 비선수 출신 해설자의 연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해설자들끼리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선수 출신 해설자들은 보통 연봉이 1억~2억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1억~2억을 받는 선수 출신 해설자들은 보통 지상파에서 국가대표 친선전이나 월드컵과 같은 주요 대회를 주로 중계하는 해설자들로, 유명 축구 선수 출신들이 많다.

이 씨는 “방송사들은 시청률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요 해설자들은 전속으로 계약한다. 1년에 경기가 적어도 많은 연봉을 받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비선수 출신 해설자 역시 유명세에 따라 수입이 달랐다. 이 씨에 따르면 방송국과 전속 계약이 돼있는 비선수 출신 해설자들은 약 3000만원~1억 사이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방송사와 전속 계약이 아닌 ‘회당 출연료’를 받는 해설자들 역시 선수 출신과 비선수 출신으로 갈렸다. 선수 출신들은 50~100만원을 회당 출연료로 받으며, 비선수 출신이라도 축구계에서 평판이 좋은 해설자는 50만원 이상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씨는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데뷔했을 때 회당 15만원 받았고 지금은 40만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축구 해설만 해서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해설자들이 기자와 에이전트, 강연 등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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