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 Should는 영어를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단어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영어를 사용하는 실생활에서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Should를 ‘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배운다. 하지만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Should의 실제 의미는 ‘해야 한다’와 거리가 멀다.
유명 영어 유튜버 ‘올리버쌤’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다.
지난 2016년 올라온 영상에서 올리버는 “Should는 해야 한다라는 뜻이 아니다. 꼭 해야한다는 느낌보다는 추천하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Should는 ‘해야 한다’의 의미보다는 ‘하면 좋다’에 가까운 뜻이다.
올리버는 “You should use that bungee cord(번지 줄을 쓰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꼭 번지 줄을 안 쓰고 뛰어내려도 된다”며 재밌는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면 Should가 아닌 Have to나 Must를 써야한다. Should는 추천, Have to나 Must는 꼭 해야 한다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가령 You must use a bungee cord라는 말이 있다면, 이는 반드시 번지 줄을 사용해야한다는 뜻이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뉘앙스 차이가 분명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영어 교재와 교과서에 Should는 ‘해야 한다’는 의미로 써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원어민이 한국 영어 교재 보면 진짜 웃길듯” “학교에서 잘못 배웠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