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백만장자가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이식 받았다는 이야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매체 월드 뉴스 데일리 리포트에서는 12인치(30.48cm)인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이식받은 대만 백만장자 허이 센 팡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이 센 팡은 오래 전부터 흑인 남성의 중요부위를 얻기 위해 기증자를 찾아다녔다.
무려 18개월을 기다린 끝에 기증자가 나타나자 허이 센 팡은 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그는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소식은 모두 ‘가짜 뉴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허이 센 팡이라는 부동산 재벌이 성기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가 없다.
무엇보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허이 센 팡이 아니라 6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리터 라이로 밝혀졌다.
하지만 절묘한 사진과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이 가짜 뉴스는 진짜처럼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퍼져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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