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들을 위해 직접 심장을 이식하기로 한 아버지의 영상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입을 파르르 떨고 눈물을 애써 참아가며 어린 아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남성은 “항상 너희 엄마 말을 잘 듣거라. 엄마는 너의 가장 좋은 친구고 가족은 정말 중요하단다”라는 말을 남기며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말하면 꼭 그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항상 너의 곁을 지킬 거다. 바로 여기에서”라며 오른쪽 가슴을 치는 모습이었다.
3분이라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사실 이 영상은 ‘연기’였다.
영상 속 남성은 유튜브 채널 ‘테이크 2 더 스크린(TAKE 2 THE SCREEN)’을 운영하는 배우로, 해당 채널에는 그와 동료가 함께한 다양한 연기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남성의 완벽한 연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슬픈 감정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는 “완전히 몰입된다” “돌아가신 가족들이 생각난다” “연기지만 진짜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등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 반응이 상당히 많았다.
2016년 6월 공개된 영상은 71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TAKE 2 THE 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