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매니저 일진설 추가 제보한 사람이 매니저에게 요구한 것

2018년 12월 28일   eunjin 에디터

지난 23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희 매니저인 유시종 씨가 일진이었다는 의혹이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 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발성 글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유 씨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A씨는 “고통을 준 사람보다 받은 사람이 잊기 어렵다. 지나가다 머리를 맞는 등 상처를 입혔다”며 분노에 가득찬 글을 남겼다.

이에 유씨는 “그렇지 않다 A씨를 만나 설명을 듣고 싶다”고 말했지만 A씨는 “직장 계속하려고 사죄하는 것일테니까 날 만나려고 하지도 말아라”라고 매몰차게 대답했다.

소속사 측 역시 “글을 올린 분을 찾으려 해봤지만 확인이 불가능하다. 회사로 연락을 준다면 자초지종을 듣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런데 이후 지난 26일 광희 매니저 일진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추가 폭로 글이 올라와 일진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저도 의정부 중학교 56회 졸업생입니다. 광희 소속사에서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본인은 일진도 아니었고 폭행한 사실도 없고 그런 기억조차 없다고 하더군요. 또 기사에 달린 댓글도 다 읽어봤다. 참 가관이었다”라는 의견을 주장했다.

이어 “당시 의정부에 있는 중학교 학군 중에서는 의정부중학교, 의정부서중학교가 소위 제일 잘나가는 일진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의정부중학교에선 유시종을 포함한 애들이 가장 잘나갔던 것도 사실, 저는 왕따도 아니었고 걔네한테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지만 전 유시종 옆반이었고 보고 주워들은 게 있다.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 무리들이 힘을 위시해서 약해보이고 순해보이는 애들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또, “정말 가만히 있으려다가 화가 났던 게 광희 소속사에서 확인한 결과를 보고 화가 났다. 내가 아는 피해자라고 할만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닌데 아직까지 유시종에 관한 글들이 별로 없어보였다. 다른 피해글이 없는 한 처음 폭로한 사람이 쫌팽이로 낙인찍힐까 안타까워 쓰게 됐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시종아, 소속사를 통해 그런 기억 없다고 하면 끝인거냐. 우리도 다음주면 서른이다. 어릴때든 뭐든 자기가 한 짓에 대한 책임은 지자. 피해자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는 좀 해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전에 남자답게 멋지게 사과해라. 그래야 너한테도 동정여론이 생기는거다. 현명하게 생각해라”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소식을 접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정확하게 모든 사실을 밝혀야할 것 같다, 누구 하나 억울하지 않게 사건이 풀리길 등 다양한 입장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시종 SNS, 전지적참견시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