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을 그대에게” 현란한 춤사위의 신종 호주공작거미 (사진, 동영상)

2015년 8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올바니(albany) 근처

해안 숲 지대에서 발견된 앙증맞은 거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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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ewscientist.com 이하 동일


이 신종 공작 거미는 그 귀여운 겉모습도

참 호감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더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상 출처: Peacockspiderman-youtube





바로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추는 현란한 춤!

라틴어로 ‘마스크를 쓴’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마라투스 페르소나투스(Maratus personatus)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거미는 호주 공작 거미의

일종입니다. 파란색 마스크를 쓴 것 같다고 하여

‘파란 얼굴(blueface)’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암컷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춤을

선보이는 멋쟁이 마라투스 페르소나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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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란 얼굴의 거미는 다른 공작 거미와

다른 점이 있는데요, 수컷 마라투스 페르소나투스는

춤을 추며 암컷을 유혹할 때 펼치는

부채꼴의 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온 힘을 다해 추는 춤만이 이 친구의 무기!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왔다 갔다 스텝을 밟으면서 절도 있고 현란하게

춤을 추는 마라투스 페르소나투스의 모습.

그 정성에서 감동이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