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드라마

2019년 1월 22일   School Stroy 에디터

지난해 12월 첫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국내 최초 증강 현실을 소재로 사용해 극 중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 속에서 현대와 스페인 중세 시대를 오가는 기발한 체험을 엿볼 수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사실 태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고한다.

지난 15일 오후 드라마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간담회 자리가 있어 그 내용을 정리해봤다.

뉴스에이드 인터뷰에 따르면 송작가는 “처음에는 타임슬립 장르를 기획했는데요. 너무 많이 해서 쓸 욕구가 안생겼어요. 그러다 AR 게임인 포켓몬GO 열풍이 불어서 접하게 됐고, 포켓몬을 잡으면서 이거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처음에 송작가가 게임을 소재로 삼지 않았던 이유는 아바타나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거대한 자본이 없다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포켓몬GO를 녹이게 된 이유는 “아이템만 CG로 구현하면 어떨까 싶어 AR 게임을 드라마에 녹이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SF 장르냐는 질문에 “AR 게임이 과학적이다보니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데, 처음부터 과학소재를 한 판타지물이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래서인지 기술적으로 오류를 해결할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판타지로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포켓몬고가 모티브일줄은 진짜 몰랐네, 소재가 참신하다라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결말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으며 종영하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알함브라궁전의추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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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무명배우 리스트를 가지고다니는 이유

배우 김혜수가 무명 배우들의 정보가 담긴 리스트를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과 그 이유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혜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명배우 리스트를 가지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 리스트에는 무명배우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까지 휴대폰 메모장에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밝혔는데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 적는다. 아티스트 같은 경우는 내가 캐스팅 디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해 뒀다가 좋은 작품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가 나왔다 싶을 때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메모장에는 70세가 넘는 배우들의 정보도 있다고.

김혜수는 또 “일반적으로 한 배우가 주목을 받는다고 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의 모습을 나 혼자 기억하고 있다면 어? 저 배우 나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느냐. 나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한편 무명배우들을 살뜰히 챙기는 김혜수의 이야기가 재조명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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