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tvN 따로 또 같이에 배우 허영란과 김기환 부부의 근황과 일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허영란은 대전에서 400평대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는데, 그녀는 남편과 “24시간 붙어서 생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란은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서 카페를 운영하고, 남편은 세차장에서 일한다. 우리 두 사람이 아르바이트생 없이 가게 오픈부터 마감까지 모든 업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허영란은 “결혼 이후에 가진 돈으로만 살 수 없는 게 현실이더라.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았다. 둘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커피를 배웠고 대전까지 오게 됐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남편인 김기환 역시 아내 허영란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안겼다.
김기환은 “아내가 최근 힘든 일을 겪었다. 점점 위축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허영란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는 아픈 부분은 친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지난 2018년 9월 허영란은 자신의 SNS에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오빠는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던 도중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대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 되어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런데 일부 매체에서 허영란의 오빠가 도로에서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고 전해 허영란은 더욱 억울함을 느꼈다고 한다.
허영란은 마지막으로 “내년에 세종에 다 모여서 같이 살자고 했던 우리오빠. 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줄이야, 오빠 보고싶어 미안하고 고마웠어 사랑해”라는 말을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허영란 SNS, 따로또같이/백년손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