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의 끝, 인간 세탁기 (사진4장)

2015년 8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누군가가 나를

씻겨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보시지

않으셨나요? 피곤하거나 귀찮을 때 자동차를

자동 세차하듯이 사람을 씻어주는 기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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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Avant Santelubain 999라는 제품입니다.

이는 온몸을 씻어주기는 기계로 비누세정,

드라이, 마지막으로 로션을 발라주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가만히 기계에 들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공간은

많이 차지 하지만 목욕 기능 외에도 안마에

음악치료에 아로마테라피까지 집 안에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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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와 똑같이 기계 자체에서 자동으로

내부소독과 청소가 진행되어 사용자는 힘을

하나도 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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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자동목욕기계는 1970년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엑스포에서 전기제품 회사인 산요가

미래의 가전제품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Ultrasonic Bath가 원조인데요. 이 주전자같이

생긴 기계는 사다리를 타고 약 2m의 기계

꼭대기에 올라가 뚜껑을 열고 들어가 초음파

웨이브 발생기를 이용한 공기 거품으로 피부의

노폐물들을 씻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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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sonic Bath는 컨셉 모델로 나와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Avant Santelubain

999 자동목욕기계는 공개되기 전 이미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Avant Santelubain 999는 엄청난 소모전기량과

엔화로 1800만엔, 한화로 하면 약 1억 8천만원

정도의 억 소리 나는 가격이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큰 이유이지만 귀찮은 사람

혹은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