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도서관 민폐의 반전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도서관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붙여진 쪽지
해당 쪽지를 붙인 사람은 공기청정기 가동시 비릿한 기름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파 안틀면 안되냐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자들은 “많은 학우들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집에서 공부하시면 되겠네요”라며 이를 지적한다.
이 쪽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올라와 해당 쪽지를 쓴 사람은 도서관 민폐라고 욕을 먹었는데,
생각지 못한 반전이 드러난다.
해당 사건 이후 공기청정기 피해 사례 관련 기사가 올라왔는데, 공기청정기에서 오존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면 즉시 가동을 중단하고 환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사가 나온 것.
쪽지를 쓴 사람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했던 오존을 감지했던 것이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릿한 냄새가 나면 가동 중지해야 한다는 걸 미리 알았으면 욕도 안먹고 좋았을 텐데”, “저 사람때문에 공기청정기 멈췄으면 모두를 살린거나 다름없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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