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가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으로 제작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코믹북닷컴은 해시태그쇼의 찰스 머피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마블 스튜디오가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를 R등급으로 제작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찰스 머피 기자는 “확정된 것은 없지만 R등급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니까 R등급으로 나오더라도 놀랄 필요없다”는 트윗을 남겼다.
만약 블랙 위도우가 R등급으로 제작된다면 마블 스튜디오의 첫번째 R등급 영화가 된다.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는 R등급이 어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나타샤 로마노프는 어린 시절부터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로, 여러 요인 암살 임무를 수행했다.
그녀가 자라온 환경과 임무 수행 중 발생한 살인을 고려하면 R등급이 적합할 수 있다.
다만 디즈니 산하에 있는 마블 스튜디오는 대부분 영화를 PG-13등급(13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으로 제작해왔다.
코믹북닷컴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현재로써는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가 R등급으로 나올 확률은 적다”고 전했다.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는 더 사일런스(2006)와 베를린 신드롬(2017) 등을 연출한 호주의 감독 케이트 쇼틀랜드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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