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심’을 이용한 어느 연예인의 뻔뻔한 이야기가 비난을 사고 있다.
이는 몇 년 전 방송된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의 한 장면으로 이날 개그맨 양원경은 신인 시절 미용실을 개업해 큰 돈을 번 썰을 풀었다.
당시 그는 광주 번화가에 ‘르 쁘띠 프랭스 헤어’라는 미용실을 열었다. 크게 한 몫을 챙기고 싶던 그는 손님을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H.O.T를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여기가 H.O.T 오빠가 앉았던 자리야~”
자신의 머리카락을 H.O.T 오빠 머리카락을 둔갑해 값비싸게 파는 등의 사기를 친 것.
하지만 진실을 모르는 팬들에게는 그의 미용실을 엄청난 성지(?)가 되고 만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로 인해 오픈 전부터 여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양원경은 미용실 운영을 통해 자산을 무려 두 배로 불릴 수 있었고 권리금 1억을 받아 미용실을 정리했다. 그는 이를 자랑스럽듯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개그맨 이봉원이 “그게 몇 년도에요?”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지자 양원경은 “공소시효 지났어요. 휴~ 다행이다”라는 황당한 태도를 드러냈다.
당시 패널로 있던 한 변호사 역시 양원경의 행동을 두고 ‘완벽한 사-기죄’임을 인정했다.
끝으로 주변 사람들에 의해 겨우 사과한 양원경의 모습. 공소시효는 지났을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의 마음에서는…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채널A ‘웰컴 투 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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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에 프랑스 남서부 레제지에서 발견된 크로마뇽인의 화석이 복원돼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68년 3월 지질학자 루이 라테가 프랑스 레제지 동굴에서 처음 크로마뇽인의 화석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에도 화석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이후에도 유럽과 중동 각지에서 발굴되면서 인류 연구에 대단한 영향을 끼쳤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프랑스 인류학자 필립 찰리어 공동 연구팀이 해당 화석을 통해 크로마뇽인의 얼굴을 복원했다. 발굴 150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연구였다.
유골은 현 인류의 유골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이마가 움푹 들어가있었는데, 과학자들은 신경섬유종증에 의한 종양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계에 종양이 생기며 피부와 뼈의 이상을 유발하는 유전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실제 복원된 사진만 봐도 크로마뇽인에는 이마에 커다란 종양이 있었고, 코 주변과 볼에 생긴 작은 종양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찰리어 박사는 “얼굴 곳곳에 종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종양이 커지며 외이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랜싯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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