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쏟아지던 외모 악플 세례에 결국 한 아프리카TV 여성 BJ가 방송을 중단하고 성형수술을 받았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박민정 TV에서는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2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게재한 박민정은 현재 아프리카 TV에서 게임,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BJ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8월 돌연 BJ활동을 중단했는데, 당시 그는 “방송을 시작하고 사진과 다르다는 말들과 예쁘지 않다는 말들을 보면서 항상 제 외모에 콤플렉스를 받았다. 자기 전에 1시간씩은 꼭 성형 어플을 봤다”며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에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민정은 지난 7일 5개월 만에 유튜브 방송 중단 사실을 고백하는 영상을 편집해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서 박민정은 “누군가 댓글을 달면 항상 알림이 뜬다”며 그동안 받아온 악플들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악플은 “보기 역겹다”, “화장한 것도 안 예쁘다”, “예쁜 척 오진다” 등의 충격적인 내용들이었다.
BJ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박민정은 “제가 성형하게 된 이유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후 9일 박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면윤곽 3종(광대, 사각턱, 앞턱), T절골 수술과 코수술(콧대, 코끝, 콧볼 축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브 고소 안된다는 막말하는 사람들 많아” “악플러는 머리에 뭐가 들은거지” “싹 다 고소해야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Youtube 박민정 TV 캡쳐,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