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VOD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측정한 국내 통신사별 인터넷 속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국가별 ‘ISP 스피드 인덱스’ 자료가 올라왔다.
2019년 1월 기준 우리나라 통신사별 속도를 비교한 결과 LG 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인터넷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87Mbps로 1위를 차지한 LG 유플러스에 이어 3.50Mbps인 딜라이브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68Mbps의 KT, 마지막 4위는 1.64Mbps인 SK 브로드밴드가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당히 달라진 부분이다.
2018년 1월 기준 1위를 차지했던 것은 KT(3.07Mbps)였다. 2위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딜라이브(2.84Mbps)였으며, 3위가 LG 유플러스(2.67Mbps), 4위는 똑같이 SK 브로드밴드(2.27Mbps)였다.
다만 넷플릭스 ISP 스피드 인덱스 결과만 가지고 인터넷 속도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는 인터넷 전송 속도가 아닌 넷플릭스 콘텐츠 공급 속도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인덱스가 3Mbps라면 인터넷 속도가 이처럼 느리다는 말이 아니라, 넷플릭스가 공급하는 평균 콘텐츠 공급 속도가 3Mbps라는 의미다.
넷플릭스 역시 홈페이지 공지에 “스피드 인덱스는 속도와 용량과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인터넷 업계 관계자 역시 “넷플릭스 스피드 인덱스와 인터넷 속도는 상관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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