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주고받는 초콜릿이 성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초콜릿 안에 들어있는 키스펩틴(Kisspeptin)이 정신적 비아그라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호르몬 키스펩틴이 사랑의 감정과 성욕을 높인다는 결과를 ‘JCI'(임상연구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젊은 남성들에게 키스펩틴 주사를 놓고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성적 흥분과 연애 감정에 의한 뇌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스펩틴’ 주사는 1990년대 중반 펜실베이니아 주 허쉬에서 생산되는 초콜릿 ‘허쉬의 초콜릿 키스’를 본뜬 것이다.
이번 연구의 수석저자인 알렉산더 콤니노스 박사는 “키스펩틴은 나쁜 기분을 누그러뜨리고 성적·낭만적 두뇌 활동을 자극한다”며 “정신적 성기능장애·우울증 치료 가능성을 알기 위해선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키스펩틴이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성욕 증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초콜릿에 있는 ‘도파민’의 원료 페닐알라닌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초콜릿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줄여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발렌타인데이인 오늘 초콜릿을 먹고 더욱 달달한 사랑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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