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im young 페이스북(이하)
24세의 여성 엘리자베스 우드워드는 미국 뉴저지의 식당 ‘130 디너’에서 7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른 새벽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던 가게에 두 명의 소방관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소방관 팀 영과 폴 헐링스는 “이 집에서 제일 큰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그들은 대규모 차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밤을 샜던 터라 24시간만에 먹는 식사였는데요.
엘리자베스 역시 뉴스를 통해 알고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녀가 지불한 식사의 영수증. 그녀는 영수증에 편지를 남겼다.
그녀는 매일같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그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식사대접뿐이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이들의 아침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식사는 제가 사겠습니다. 모두가 도망쳐 나오는 장소를 향해 거꾸로 들어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그 노고에 감사합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용감하고 강한 분들이에요. 불길을 연료 삼아, 용기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당신들은 우리의 우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녀에게 큰 감동을 받은 소방관들은 그녀의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버지를 위해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밴을 구매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이야기를 알게 된 두 소방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의 사연을 사람들에게 알리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널리 퍼지게 된 그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두 감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의 본래 목표금액이었던 1만 7000달러를 훨씬 뛰어 넘은, 6만 9497달러(약 8150만원)의 성금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작은 선행은 또 다른 사람들의 ‘작은 선행’으로 모여 커다란 마음으로 돌아오게 된 감동적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