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축제를 진행하던 도중 논란에 휩싸였다.
오늘 24일 페이스북 ‘대학의 모든 것, 텐덤’ 페이지에는 중앙대 축제를 맡은 MC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공개 비판했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중앙대에 재학 중인 A 씨가 작성한 글을 보면 “스탠딩에 있는 학생들이 일어나서 움직이니깐 질서가 무너졌다”라면서 “MC가 여러분들 배운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4년제잖아! 이런 광경은 2년제에서나 본다”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우리 학교가 함께 즐기자는 목적으로 주최된 행사에 타 학교를 깎아내리면서까지 학생을 비난해야 했느냐”며 “우리 잘한 건 없지만, 그렇다고 2년제 친구들에 비교당하면서 서로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MC는 학교의 가장 높은 사람 앞에서 ‘중앙대 2년제인가요?’ 2년제나 하는 짓을 하면 어떡해요? 라는 말을 할 수 있었냐”며 “MC라는 직업은 행사 분위기를 좋게 진행하고, 마무리 잘하면 되는 거다”라면서 “질서를 요구할 수는 있는데 너무 선이 넘은 행동이었다”고 공개 비판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중앙대 청원을 통해 사회자분께서 전문대 학우들과 우리 학우들에게 정식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질서를 요구할 수는 있는데 엠씨의 발언이 너무 부적절했다”며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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