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힘내세요”라는 말 한마디는
삶을 포기하려던 남성에게
그 어떠한 백마디 말보다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다리 위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으려는 남성을 살린
제이미 해링턴(Jamie Harrington)이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사진 출처: irishmirror.ie 이하 동일
길을 걷던 중 난간에 앉아 있는 한 남성을 발견한
제이미. 제이미는 이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소년은 “괜찮아요?”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남성의
팔과 다리를 붙잡고 안정을 시킨 뒤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남성과 오랜 이야기를
나눈 끝에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제이미는 곧 구급차를 불렀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남성에게 “힘내세요”라는 말을 건네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제이미는 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아내가 임신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우리는 아들을 ‘제이미’라 부르기로 결정했어요.”
제이미의 따뜻한 마음씨에 위로를 받고
생각을 고쳤던 그가 고마운 마음에 아들의 이름을
‘제이미’로 짓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남성은 목숨을 끊으려던 그 순간 제이미가 건넨
“힘내세요”라는 한마디가 마음을 돌렸다며
“지금도 힘들때 마다 그 말이 힘이 되어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제이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 말하는 겸손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