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 1억 2천만원’ 터진 BJ핵찌 조작 의심 내용ㄷㄷ

2019년 7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데뷔 4개월차인 아프리카 BJ핵찌가 별풍선으로 1억 2000만원을 받아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핵찌는 한 시청자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별풍선을 선물받았다.

시청자 A 씨는 핵찌에게 지속적으로 별풍선을 쏘기 시작했고, 그 개수만 총 120만개였다. 돈으로 환산하면 1억 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핵찌는 늘어나는 별풍선에 눈물까지 흘리며 반응했다.

이날 방송에서 핵찌가 받은 별풍선은 아프리카TV 역사상 최다 별풍선 기록이 됐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철구가 입대하기 전 받았던 별풍선 1만 9개였다.

A 씨는 “BJ 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 후원자도 아니다. 지난 23일 처음 아프리카TV에서 핵지의 먹방 영상을 봤다. 평상 일하며 살아온 내게 큰 힘이 돼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고 싶었다”라며 별풍선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날 방송에서 ‘별풍깡’이 벌어졌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업체가 별풍선을 1개당 100원이 아닌 40~50원에 잔뜩 매입한 후 이를 BJ들에게 돈을 받고 쏜다”라고 설명했다.

한 번씩 큰 액수의 별풍선이 터지면 다른 시청자들이 자극을 받아 그 흐름에 동참할 수 있고 BJ자신 또한 이슈를 만들어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BJ핵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있는 이날 방송과 관련있는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시청자 A 씨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하자 이를 배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조작 의혹이 사실이라서 영상이 지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BJ핵찌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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