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유명 BJ가 방송 중 실수로 여자친구의 음모를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TV BJ 이기광은 여자친구로 알려진 치어리더 출신 BJ A 씨와 왁싱숍에서 중요부위 왁싱 서비스를 받았다.
그는 이 과정을 아프리카 생방송으로 내보냈는데, 방송 중 A 씨의 음모가 노출되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이번 사고로 BJ 이기광은 아프리카 TV로부터 고작 방송정지 3일 처분을 받았고, A 씨는 방송정지 30일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BJ 이기광이 ‘솜방망이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청자들이 아프리카 TV 측에 이기광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다고 항의하자 아프리카 TV 측은 “해당 BJ는 운영 정책에 맞게끔 조치가 진행되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수일 정지 또한 제재 사안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 가중조치는 어려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신고하실 경우 해당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신고 감사드리며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다른 플랫폼에서는 음모를 노출하면 영구정지다. 아프리카 처벌 수위가 너무 약하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플랫폼 내 이용정지 제재는 가장 낮은 수준의 처벌이다.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아프리카TV로부터 방송정지 3일의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는 부적절한 방송 내용에 대해 접속차단, 해당정보의 삭제, 이용해지, 이용정지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리카TV BJ 이기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