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대놓고 짝퉁으로 만든 한국 제품

2019년 10월 10일
						
						

현재 일본 업체를 비롯한 여러 해외 업체들이 따라 만들어서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 제품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업체들이 내놓는 ‘미투(me too)’ 제품이 확산되면 질 낮은 제품에 한국산의 이미지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제품은 ‘불닭볶음면’이다. 불닭볶음면은 2012년 국내 기업 삼양에서 최초 출시한 라면이다.

유튜버 ‘영국남자’가 소개한 후 외국인들 사이에서 ‘Fire noodle challenge’로 유행한 제품으로, 현재 해외 현지 마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며 국내에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조 불닭볶음면은 “용암을 한 그릇 먹은 것 같지만 끝은 달콤하다” 등의 외국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 최대 라면 기업 ‘닛신’이 태국에 출시한 라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닛신이 만든 제품이 불닭볶음면을 그대로 따라한 것. 심지어 일본 제품임에도 포장지에 한국어로 ‘엄청’, ‘한국 불닭 맛’ 등의 문구가 쓰여있어 마치 한국 라면인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3대 식품 업체 ‘미에’ 역시 한국식 양념 닭갈비 라면을 내놓은 후 포장지에 한글을 써넣은 제품을 출시했고, 태국 업체 ‘마마’ 역시 오리엔탈 키친-핫 코리안 라면을 선보였다.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 미투 제품에, 삼양식품은 현지에서 파급력이 큰 유튜브 광고나 SNS 마케팅을 이용해 “불닭볶음면이 원조라는 사실을 현지인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따라하는건 둘째치고 한국어까지 쓴다고?”, “일본이 따라할줄은ㅋㅋㅋ”, “짝퉁에 한국어는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삼양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