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니지M 대형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30일 발생한 ‘무기 거래 사건’이 올라왔다.
리니지M은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르게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하다.
아이템을 사고 팔기 위해서는 현금을 들여 ‘다이아’를 구매한 뒤 해당 다이아를 사용해 경매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해야한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과금을 지나치게 유도한다”는 이유로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해달라고 요구했으나, NC 측은 여전히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어제 사건이 터져버린 것.
리니지M 최고의 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가이아의 격노를 가지고 있는 유저 A 씨는 같은 길드원에게 아이템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가이아의 격노는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무기다.
A 씨는 우선 20만 다이아에 가이아의 격노를 판매에 올려뒀다. 20만 다이아는 현금으로 약 500만원이다.
아이템 판매는 5분 뒤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A 씨는 같은 길드원이 타이밍에 맞춰 사갈 것이라 생각했다. 아울러 현금 500만원 어치 다이아를 항상 보유하고 다니는 유저도 극히 드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사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것은 A 씨의 길드원이 아닌 다른 유저였다.
1억 5000만원짜리 아이템을 고작 500만원에 판매해버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A 씨의 길드원 중 누군가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A 씨는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를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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