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고메즈에게 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손흥민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열린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33분께 안드레 고메즈에게 백태클을 하는 바람에 퇴장을 당했다.
태클 과정에서 안드레 고메즈의 오른쪽 발목이 골절된 것이 원인이었다.
주심 마틴 앳킨슨은 처음에 손흥민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안드레 고메즈의 부상을 확인한 후 레드카드를 꺼냈다.
상대 선수의 큰 부상에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경기 후 많은 축구 팬들은 안드레 고메즈의 쾌유를 바라면서도 손흥민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보냈다.
전문가들 역시 “악의적으로 태클을 한 것이 아니다.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준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측은 손흥민의 레드카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면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애초 손흥민은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향후 열릴 3경기에 결장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징계 철회로 주말에 열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즈 역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불운한 사고의 아픔을 딛고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