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11년의 역사를 훌륭하게 정리했다.
마블의 갓파더라고 불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과 어벤져스의 리더인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가 모두 하차하면서 마블은 새로운 10년을 위핸 새출발에 들어섰다.
마블은 내년 5월 블랙위도우 솔로영화를 개봉시키며 본격적인 페이즈4에 돌입한다.
페이즈4에는 블랙위도우를 비롯해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터널즈, 닥터스트레인지2, 스파이더맨3, 토르4 등 영화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최근 페이즈4가 아닌 페이즈5와 관련한 엄청난 루머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코믹북닷컴 보도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는 벌써부터 데드풀3를 페이즈5에 포함시키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즈니는 핑거 건 프로덕션 LLC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등록했다. 이 회사는 총과 탄약으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사람들은 회사의 이름과 총과 탄약이라는 힌트로 데드풀 영화 작업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데드풀은 영화상에서 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 스튜디오를 방문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다.
마블 스튜디오 로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토니 스타크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결과는 안 좋았는데 테이저건으로 사람들이 날 땅바닥에 내팽개쳤다”고 우스꽝스러운 글을 남겼다.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며 마블 스튜디오가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포 등 영화 판권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만약 데드풀이 페이즈5에 등장한다면 페이즈5부터 본격적인 폭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이라던 사람들의 예상이 맞는 셈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어벤져스: 엔드게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