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원조 아이돌 클릭비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김태형, 우연석, 오종혁, 김상혁,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이 ‘비디오스타’에 출격했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원조 꽃미남 밴드돌, 클릭비 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져 클릭비 완전체 김태형, 우연석, 오종혁, 김상혁,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상혁은 개인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스케줄 조정에만 5개월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클릭비를 위해 박준형, 딘딘, 황보, 전진, 노유민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이어 20년 전 함께 했던 매니저가 축하 영상을 보내와 모두 뭉클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기타 신동으로 유명했던 노민혁은 어린 시절, 방송 출연을 하며 ‘기타 신동’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클릭비로 데뷔해 핸드싱크로 연주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클릭비 탈퇴 이후 공연을 해도 아이돌이라는 낙인으로 많이 힘들었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클릭비의 드럼 담당 하현곤이 유아용 드럼을 현란하게 연주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하현곤은 ‘아기 상어’ 노래에 맞춰 변함없는 드럼 실력을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호석은 클릭비가 원조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나온 남자)’라며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유호석은 “클릭비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가 있었다”라며 만화책을 직접 가져와 설명을 뒷받침했다.
오종혁은 클릭비 활동 당시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잘못 복용하고 이후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다 부작용까지 생겨 한 달이 넘는 시간을 병원에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후 체질이 바뀌었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과거 게릴라 콘서트에서 김태형은 1만 명의 높은 목표를 내세워 게릴라 콘서트 최초로 실패했다고 전했다. 김태형은 “무모하더라도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그때 방송을 보고 배우 고수가 연락을 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클릭비의 20주년을 기념하며 클릭비의 팬들과 옛 매니저가 깜짝 등장해 클릭비를 감동하게 했다. 매니저는 유호석, 오종혁, 우연석이 여자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클릭비의 팬들이 추억을 소환시키는 클릭비 굿즈들을 직접 들고 와 멤버들은 추억에 잠겼다.
이날, 클릭비는 클릭비의 대표곡들을 ‘비디오스타’에서 다시 한번 재연하며 팬들을 향한 스페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클릭비는 멤버들과의 일화를 거침없이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