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여성 나체 사진 유출 사건’에 휘말린 유명 유튜버

2019년 11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BJ세야가 자신을 사칭하며 일부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사칭범의 얼굴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여러 시청자들로 부터 제보를 받은 세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명BJ 이용해서 여자 건들고 다니는 X 최초 얼굴 공개 널리 퍼트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밝혀진 제보 내용은 남성 A씨가 세야를 비롯한 유명 BJ와 아프리카TV 운영자 등을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각종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남성은 강남에서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켠 후, 유명 BJ 인 척하며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접근해 술 먹방을 제안하였다. 여성들이 이를 수락하면 다른 방송을 켜 강제 벗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A씨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BJ세야, 케이 등이 있다며 이들과 술 먹방을 진행 하자며 여성들을 유인한 뒤, 이들이 술에 취해 잠이 들면 알몸 사진을 찍어 유포하기도 했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 B씨는 “A씨가 오피스텔로 오라고 주소를 알려줬다”며 “더 충격적인 건 술을 마시고 잠자리 가진 여성들의 나체 사진을 찍어 클럽 MD들에게 뿌렸다”며 이 남성의 범죄에 대해 증언했다.

여성 B씨 이외에 다른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속출하자 결국 BJ세야는 “피해 여성만 40여 명에 이른다. 다른 여성들이 피해를 보게 될까 우려하는 마음에 영상을 올린다”며 방송에 잡힌 A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세야Seya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