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였던 손흥민이 실제 투표에서 당한 대우

2019년 12월 3일   김주영 에디터

리오넬 메시가 사상 최초로 6회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 가운데, 국내 팬들은 30인 후보에 들어갔던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총 4점을 획득, 발롱도르 최종 순위 22위로 끝마쳐,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먼저 우리나라 기자의 투표에서 손흥민은 5위로 1점을 획득했다. 이어 그리스, 핀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기자들의 5위표를 받아 총 4점을 획득했다.

이 역시도 대단한 업적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투표에서 손흥민이 0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보통 남미 대륙의 기자들은 남미 선수에게, 아프리카 대륙의 기자들은 아프리카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줬지만 아시아는 오히려 반대였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겉으로는 인정하는 척하면서 속으로 배 아파한다” “이러면서 아시아의 자랑이라고 홍보하지 말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시아라고 꼭 아시아 선수에게 투표해야하나” “손흥민이 5위권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라며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2019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버질 반다이크가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