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곽철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응수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9일 한국경제는 단독 보도를 통해 “배우 김응수가 무허가로 펜션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응수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운영 중인 D 펜션이 보령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펜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펜션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농림지역, 보존관리지역으로서 농어민 민박만이 운영될 수 있다.
그러나 김응수는 농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민박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조차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어 매체는 “김 씨가 2011년 12월 1일 해당 토지를 농어민 민박 운영을 할 수 있는 A 씨 명의로 우회 구매, 2014년 준공이 되자 같은해 4월 9일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등기를 이전했다”고 전했다.
보령시청 관계자는 “D 펜션은 농어민 민박으로 등록이 안 돼 있다”고 말했으며 보령시 보건소 관계자 역시 “해당 펜션은 농어민 민박 이외의 별도의 숙박업체로도 등록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응수 측 관계자는 “어머니 앞으로 돼 있는 집이고 펜션이 아니다”라며 “앞 집에서 펜션을 운영 중인 김 씨의 고등학교 1년 후배 B 씨가 간판만 달아달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와 김응수가 자신의 펜션인 것처럼 홍보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후배 B 씨가 홍보를 부탁해서 해줬을 뿐”이라며 “직접 펜션을 운영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타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