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 : SignsofThyComing-Youtube
사진출처 : vice.com(이하)
2015년 7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의 디트로이트시 내
한 낡은 창고로 약 700명정도가 모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사상 최대의 악마 숭배 제사’ 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스스로를
악마숭배주의자라고 인정하는 이들입니다.
이 제사의 목적은 염소의 머리를 가진 악마
바호메트의 거대청동상을 피로하기 위함에 있으며,
이 악마는 현재의 악마숭배주의자들에게는
예배의 대상입니다.
참고로 원칙주의적인 악마숭배주의자들에게 익숙한
‘역(逆)오망성’은 바호메트의 머리를 본 딴 것입니다.
이번 악마숭배제사를 개최한 ‘블랙모어’씨는
악마교회(Satanic Temple) 디트로이트지부의 책임자입니다.
이 교회의 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플로리다, 미네아폴리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의 각지에 지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지부는 최고로 설립된 교회로서, 최대의 지부인데요.
블랙모어씨는 악마교회가 종교조직인가 아닌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동호회이상, 교회미만이며, ‘악마주의’를
기초로 형성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악마교회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들이 이렇게
공공연한 행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기독교인들이 ‘십계명’을 새긴 비를 도시에
신설하겠다고 청원한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즉,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공공연한 신앙선포를 한다면
자신들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시건주 정부는 교회에 바호메트상을
설치하고자하는 악마교회의 청원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미해결상태인만큼,
두 세력 간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에 사는 한 목사는 청동상의 피로연을
「사악을 환영하는 파티」라며 비난, 모카톨릭계 그룹은
바호메트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편, 아칸소주지사는 최근에 아칸소주 회의사당의
기념비에 십계를 새기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악마숭배제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Facebook 등지에 게재되었으며,
악마교회는 현재 원정행사를 계획중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