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노쇼 사건’ 후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가장 좋아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토트넘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토트넘의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손흥민은 아이들 앞에 깜짝 등장해 여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선수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가 누구에요?”라고 물었다.
델레 알리는 “스티브 제라드”라고 답했고, 해리 윙크스는 “메시”라고 답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잫 좋다”라고 답했고, 이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국내에서는 ‘날강두’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한 선수다. 지난 7월 열린 유벤투스 내한 경기에서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고, 최악의 팬 서비스를 보여줘 생긴 별명이다.
한국을 대놓고 무시했지만 여전히 손흥민은 호날두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
해당 영상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촬영됐다.
손흥민의 답변에 국내 축구 팬들은 “한국을 생각했다면 저렇게 답 못할 것 같다” “저 발언은 실망스럽다” “아직도 날강두 손절 못했다니”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뤼디거에게 발길질을 한 이유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토트넘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