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유출’ 카톡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한다는 일

2020년 1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주진모 사건’에 관련된 피해 여성들을 강경 대응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있다.

한사성은 최근 배우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내용이 충격적인 만큼 캡처본들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라고 했다.

한사성은 캡처본에서 비동의 유출로 추정되는 여성들 사진이 올라온 점, 성매매 정황, 여성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한사성은 “정준영이라는 후배를 알고 계십니까? 각 대학의 단톡방 성폭력 사건들은요?”라며 “당신들은 그들의 전신이자 맥락이었고, 그들이 그렇게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든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한사성은 “남자들은 ‘주진모는 당시 미혼이었는데 성인 남자가 여자 좀 만날 수 있지’, ‘털어서 안 걸릴 남자가 어디 있느냐’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신들은 ‘사생활 유출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대변하는 이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사성은 “주진모 씨, 세상이 바뀌었다”라며 “잘난 남성 탑배우니까 커리어에는 지장 없으리라고 믿고 싶겠지만, 여자들은 더 이상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대화 내용 유포에 강경대응하겠다고 한 입장에 관해 한사성은 오히려 “정준영, 승리, 용준형 등도 모두 했던 말”이라며 “피해 여성들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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