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블랙리스트’ 올랐었다는 유명 뮤지션…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었던 과거를 이야기해 화제가 되고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다니냐?’에는 팝페라가수 임형주가 출연해 청와대의 압력을 받았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형주는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른 뒤 박근혜 정부로부터 미운 털이 박혔음을 전했다.

임형주의 말에 따르면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중 녹화 전날 갑작스럽게 하차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임형주는 “청와대에 콜이 있었다더라”라며 “당시에는 말도 함부로 할 수 없었다”고 박근혜 정부 측에서 손을 썼음을 주장했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포함된 장관급 후보자 임명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등 청와대에 자주 방문한 경험이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플러스 ‘밥은 먹고다니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