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전남친과 6년 만났다고 이별 고민하는 역대급 찌질남

2020년 2월 4일   김주영 에디터

한 남성의 황당한 연애 고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남성 A 씨는 자신이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여자친구가 전남친이랑 6년 동안 사귀었다. 조금 찜찜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6년이면 거의 결혼까지 한 수준 아닌가? 여친 정말 좋은데 솔직히 너무 깼다고 하면 나쁜놈인가. 6개월도 아니고 6일도 아니고 6년이면 서로 볼꼴 못볼꼴 다 알텐데 찜찜하다”고 말했다.

이 사실만 가지고 A 씨는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이 사실을) 나한테 숨긴 것도 더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씨의 글은 대다수 누리꾼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별한 뒤 새 인연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6년 넘게 만나다가 헤어지고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진짜 찌질해보인다” “차라리 그냥 헤어지는 것이 여자한테 좋을듯” “지금이 좋으면 되지 왜 과거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