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두번째’ 남편이 저질렀던 충격적인 범행

2020년 3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우먼 이경실이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 생활 30년을 넘긴 개그우먼 박미선이 ‘세바퀴’에서 함께 활약한 이경실에게 눈맞춤을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실은 “스스로 잘 지내는 게 최선이었고, 건강해야 내가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에 자주 다니고 운동도 많이 한 것”이라고 공백기를 돌아봤다. 이어 “도인같이 살았다”라며 “마음의 끈을 놓으면 병에 걸릴것 같아서 살아있는걸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경실의 인생은 녹록치 않았다.

지난 2003년 2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당시 의료진은 “이경실의 남편이 둔기로 이경실을 때렸다”고 밝혔고, 이경실의 남편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두 사람은 이혼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에도 큰 문제가 터졌다. 이경실이 재혼한 두 번째 남편이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던 이경실의 남편은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성폭력방지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술에 만취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와 정황을 살펴봤을 때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와 합의를 하거나 손해를 배상해주지 않고 재판 중에도 2차 피해를 가하는 등 태도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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