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기념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장난글

2020년 4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관광객 11명이 설악산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지게 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5시 일출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흔들바위를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날 만우절을 기념해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글로 드러났다.

흔들바위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이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우각석() 또는 쇠바위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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