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지기 친구가 남편 외도를 눈감으라 하네요”

2020년 4월 6일   박지석 에디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를 13년지기 친구에게 털어놓으니 무시하고 살라고 들은 사연이 이슈가 되고있다.

A씨는 며칠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다. 내 남자는 다를 거라는 생각을 했으나 막상 알게되니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편은 내연녀와 1년을 사귀면서 결혼까지 얘기했고, 내연녀는 남편에게 이혼까지 보챘다.
A씨는 내연녀를 만나고 난 이후부턴 수면제를 복용해야만 잠을 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A씨는 결국 13년지기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았다.

A씨의 친구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들지만 그 고비 넘기면 괜찮아진다. 남편이 그 여자를 진짜 사랑했으면 진작 이혼했을거다. 지금의 외도는 성욕때문일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A씨는 눈 딱 감고 남편을 용서하고 살아야 할지, 정을 끊고 냉정하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누리꾼들은 “친구말도 일리는 있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빨리 이혼해라”, “이혼하면 또 다른 시련이 옵니다” 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