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논란 터진 유튜버 약쿠르트에 대한 현재 여론

2020년 4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약사 겸 인기 유튜버인 약쿠르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약쿠르트의 사생활을 폭로한 게시글은 현재 아무런 내용이 없는 글로 수정됐으나, 상단과 같이 이미 다양한 커뮤니티에 원문이 퍼진 상태이다.

글쓴이는 “영상에서 보이는 다정하고 건실한 모습에 반해 응원하게 됐으며, 약쿠르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를 무시하고 그냥 관계를 가졌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약쿠르트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성관계를 가졌으며, 심지어 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작용인 부정출혈이 있을 때에도 별도의 피임 도구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생리대를 차고 있을 때에도 다른 준비 없이 차에서 관계를 가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약쿠르트는 “헤르페스가 올라온 것 같다”고 전했으며, 해당 질환에 대해 무지했던 작성자는 병원에 가서 STD 검사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검사 결과 헤르페스 2형과 유레아플라즈마 라이티쿰 등 이전 검사지엔 없던 기타 성병들이 양성으로 나왔으며, 병원을 나오자마자 작성자는 약쿠르트에게 전화했다.

작성자가 “성병에 옮은 것 같다”고 말하자 당황한 약쿠르트는, 오히려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얘기를 하냐”는 말로 반박한 후 전화를 끊었다.

그 뒤에 온 연락은 “별 거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말하지 않은 건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

작성자는 해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성병이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안전장치 없이 관계한데다 미리 말하지 않은 것,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날 버렸던 것, 다시 찾아와서도 나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날 이용했던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라며 울분을 토했다.

끝으로 작성자 “누구보다 의학지식이 있고, 방송매체에서 항상 건강과 예방을 강조하는 약쿠르트가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말 여성 건강 생각하고 생각하는 약사였다면 일말의 부끄러움은 갖고 살아가길 바라며 다른 제2의 피해자가 다신 생기지 않기를”이라는 내용과 함께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약쿠르트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은 게시물이 모두 내려간 상태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다 지우는 중이네”,”너무 힘들 것 같다”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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