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이 길거리에서 K2 소총을 잃어버려 군부대에 비상이 걸렸던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삼산 경찰서는 “오전 11시 30분에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도로 인근에서 K2 소총을 발견했다고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길거리에서 소총을 주웠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동타격대와 보안과 직원 등 인력을 투입하여 현장을 확인했으며, 최초 신고자로부터 K2소총을 건네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소총은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모 일병이 훈련을 받고 이동하던 중에 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해당 군부대에 소총을 인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군부대는 밤새 훈련을 받고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총을 인수한 뒤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해당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 모 일병을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군인이 총을 흘리고 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 “군기가 빠져도 너무 빠졌다” 등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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