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갈건데요?” 여전히 클럽가는 사람들 발언 수준

2020년 5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클럽’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11일 SBS 모닝와이드는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클럽을 다니는 사람들을 집중조명했다.

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가 있어도 대부분 턱에만 걸친 채 클럽에서 사람들과 밀착한 상태였다.

취재진이 “이태원은 확진자 때문에 유흥업소를 다 닫았는데 걱정되지 않느냐”고 묻자 클럽에 방문한 한 시민은 “거긴 이태원이고 여긴 강남이니까 상관없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답을 했다.

그러면서 “만약 코로나19 때문에 클럽을 안 갔는데, 내일 교통사고 나서 죽으면 오늘은 누가 보상해주냐”며 뻔뻔한 태도까지 보였다.

심지어 “집에만 있는 것이 더 위험하다. 혹시 밥 먹다가 죽을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말까지 남겨 누리꾼들의 공분을 키웠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79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SBS ‘모닝와이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