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깜짝놀랄만한 내용이 퍼졌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팍에는 ‘카톡 업데이트 찌라시’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다음 카카오톡 업데이트부터 프로필 사진 옆에 ‘접속 중’임을 알리는 초록불이 들어온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외에도 ‘답장’ 메시지에 이모티콘을 첨부할 수 있는 기능, 스와이프로 답장하기 기능, 음성모드, 일정 검색 기능 등이 추가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캡쳐 사진 자체가 합성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사진들의 진위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초록불 기능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기능이기는 하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인 카카오톡인 만큼 이 기능이 도입된다면 사생활 침해가 될 것이다 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말 ‘읽씹’ , ‘안읽씹’은 읽고 씹거나, 안읽고 씹는다 라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만약 접속 중인데 상대방이 ‘안읽씹’을 하고 있다면 해당 사용자는 상대방을 감시하고 재촉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결국 이날 오후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내용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밝혀졌다. 카카오톡 측은 아시아투데이에 “해당 내용은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며, 제공 계획도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은 합성이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게 사실이라면 온・오프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인스타나 페북처럼 하는 건가”, “이건 좀 아니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20일 ‘8.8.5 버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업데이트 내용에는 답장 기능에 이모티콘, 음성 메시지 기능, 일정 검색, 카카오뱅크 간편 계좌연결 기능 등이 추가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픽사베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