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때 즉석밥 준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들이 때 즉석밥을 준 게 잘못이냐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지난 24일 네이트판에는 ‘집들이 즉석밥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신혼부부라고 밝힌 작성자는, 평소에도 즉석밥을 먹는다고 한다.

남편쪽 친구 부부 두쌍과 자신과 남편 총 세부부가 모여 남편의 생일 겸 집들이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집들이 도중 밥을 더 달라고 한 손님에게 즉석밥을 데워주자, “왜 집들이 온 손님에게 즉석밥을 주냐”라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작성자는 애초에 밥맛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즉석밥이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다며, 메인음식들과 미역국도 직접 끓이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후식도 오뎅탕과 골뱅이 소면 등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작성자는, 자신이 제공한 즉석밥이 손님에게 그렇게 실례되는 행동을 한 것인지 물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손님은 꼰대다” , “요즘 누가 집들이를 집에서 합니까?” , “배달음식 먹고 말지” , “집에서 대접 못받아서 그럼” 등 작성자를 옹호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처음부터 즉석밥을 먹는다고 설명했으면 되었을것을” , “일반적으로 밥솥에 밥을 해먹으니 물어봤겠죠” 등 작성자를 비난하는 반응도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