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스님이 있는 법당에서 살충제가 발견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유튜버 진용진(29)은 ‘과연 스님은 모기를 잡으실까?’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진용진은 직접 스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산을 탔다. 그리고 그는 성곡 스님에게 질문했다.
그는 “불교에서는 살생을 금한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스님은 “그 얘기는 일부러 하지 말라는 얘기다”며 “잡아 먹는 것도 자기를 위해서 하지 말고 이타심으로 하라는 얘기다”라고 답했다.
진용진은 “스님들은 모기를 의도적으로 안 잡냐”고 물었다 성곡 스님은 “잡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라며 “(스님 중) 참는 사람은 ‘너도 한 점 먹어라’하고 참고 그걸 못 참으면 잡는다”라고 말했다.
성곡 스님은 모기를 잡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스님은 “모기가 만약에 붙어서 (피 빨아 먹으려고) 하잖아?”라며 “(모기가) 저녁을 먹는 건데 신경 안 쓰면 된다”라고 말했다.
진용진은 불교적 신념이 강한 이들은 모기를 내버려 둔다고 설명했다.
스님과 대화를 끝낸 진용진은 절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을 발견했다. 그는 “깨달은 게 많다”라며 말을 하다 신발장 위에 있던 살충제를 발견했다. 진용진은 살충제를 몇 초간 쳐다봤다.
영상을 본 이들은 “잠깐만 마지막 에프킬라”, “에프킬라 발견하는 거 웃기다”, “카이저 소제 뺨 갈기는 반전”이라며 웃음을 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