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판매사원이 차량을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는 여성 A(38)가 지난달 19일 벤츠 포항 전시장에서 황당하고 참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A는 백미러를 교체하기 위해 업체에 방문했다. 자신이 타는 차량이 E클래스라 S클래스로 상향할 까 해서 4년차 판매사원에게 “승차해 봐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2억 4천만 원 하는데 살수 있겠어요?”라는 정말 황당한 말이었다.
이어 “스포츠카를 권유하길래 ‘시끄럽지 않을까요?’라고 묻자 ‘시끄러울 것 같으면 스포츠카를 타면 안 되죠’라고 말했다”며 정말 속상하다고 말했다.
A는 “이 같은 내용을 20일 동안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지난 10일 오전 담당 팀장에게 전화로 항의하자 ‘그걸 왜 저한테 얘기하십니까’라고 반문해 억장이 막혔다”고 말했다.
이에 벤츠 포항 전시장 B 지점장은 “고객 응대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닌데 전달 과정에서 왜곡해 이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명품 판다고 지들도 명품급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지’, ‘이런거 드라마에서도 본 것 같은데 실제로도 저러네’ , ‘2억 4천인데 살 수 있겠냐고? 그럼 넌 니 월급으로 차 살 수 있냐?’, ‘외제차 판매충들보면 지가 뭐 되는 줄 앎’ 등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 SBS ‘당신은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