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 있다.
지난 12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 부촌에 사는 필리핀계 미국인은 본인 집 담장에 분필로 ‘BLACK LIVES MATTER’라고 적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백인 커플이 다가와 필리핀계 미국인의 영상을 찍으며 사유지 담장을 훼손하면 안된다고 설교했다.
그러자 필리핀계 미국인은 “내 담장이다”라고 말했고, 이것은 사실이었다.
백인 커플은 집주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유색인종이 부촌에 위치한 집의 주인일리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백인 여자는 “나 이 집주인이랑 아는 사이다. 너 이 집에 안사는 거 다 안다. 거짓말 그만해라” 라며 협박을 헀다.
집주인은 화가 나 “그럼 여기서 이러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고, 결국 백인 커플은 집주인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필리핀계 미국인이 해당 집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온갖 매체에 보도되었다.
결국 백인 커플의 신상이 SNS로 유포되며 비난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