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이 결국 “방송 접겠습니다” 선언한 이유

2020년 6월 25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양팡(양은지)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4일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접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후 25일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로 제목이 수정됐다.

영상 초반에 양팡은 응급실에 실려갔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그저께 공황장애가 심해져 응급실에 실려 갔었다. 눈앞이 빙빙돌고 균형을 못 잡을 정도의 어지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자막에는 “현재 양팡의 몸 상태가 많이 불안하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러면서 양팡은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심리적인 불안 상태로 인해 갑작스러운 우울증과 공황 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혼자 있을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나 자신을 깎아 먹고 있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절에 간 모습을 공개하며 “5년 간 방송을 해오면서 내가 재밌고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죽기살기로 달려왔었지만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또 “속세를 벗어나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25일 오후 5시 현재 110만 회를 넘어섰다. 양팡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252만이다.

팬들은 이를 접하고 댓글을 통해 “양은지로서의 삶도 행복하게 챙겨라”, “부담스럽지 않을때 도와라”, “너무 맘이 아프다”, “괜찮아질때까지 쉬어라”, “쉬고와도 되니 걱정말고 푹 쉬어라” 등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앞서 양팡은 부동산 계약금 관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매도자와 합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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