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정황이 알려지며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갑수목장’ 운영자의 박모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갑수목장의 동물 학대 의혹을 폭로한 ‘갑수목장진실규명촉구’ 인스타그램에는 그동안의 상황이 정리된 글이 올라왔다.
학생 신분이라 시험 기간 중 글을 올리지 못했다고 밝힌 계정 운영자는 먼저 박 씨가 키우는 고양이들의 근황을 사진으로 전했다.
이들은 현재 “갑수목장 측이 고양이들을 계속 키우겠다고만 답한 상황”이라며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고양이를 강제로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들을 데려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박 씨가 소유권을 포기하고 동물단체에 연락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갑수목장’ 운영자 박 씨는 동물 학대와 1700만 원가량의 후원금 사기죄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가 재학 중인 충남재학교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박 씨는 여전히 충남대 수의과에 재학 중이며 얼마전 시험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튜브 ‘갑수목장’은 지난 5월, 촬영을 위해 고양이의 밥을 굶긴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갑수목장’, 인스타그램 ‘갑수목장진실규명촉구’